인기 기자
(단독)클리오, 건기식 론칭…브랜드명은 '트루알엑스(TRUE RX)'
이달 중순 첫 제품 '리치콜라겐' 출시
"상반기 중 두 번째 제품 선보일 계획"
2021-04-06 11:23:01 2021-04-06 17:10:42
클리오가 론칭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트루알엑스'의 첫 제품 '리치콜라겐. 사진/클리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 화장품 전문 기업 클리오(237880)가 브랜드명을 '트루알엑스(TRUE RX)'로 정하고 이달 첫 제품을 출시한다. 첫 번째 건기식 제품 '리치 콜라겐'에 이어 상반기 중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브랜드를 '트루알엑스'로 정하고, 첫 제품 '리치 콜라겐'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인 트루알엑스는 진실된, 믿을 수 있다는 뜻의 True와 처방전을 뜻하는 Rx를 더해 '믿을 수 있는 진실된 처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트루알엑스는 △Natural & Safe △High - performance △Clean & Healthy의 3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자연에서 찾은 기능성 원료와 과학적인 기반에 근거한 검증된 성분과 함량으로 고성능·고기능 제품을 만든다. 또한 3가지 합성 첨가물, 25가지 화학 부형제 등 불필요한 성분을 비워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클리오는 트루알엑스를 론칭하면서 지난 1997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화장품 외 사업을 전개한다. (주)클리오는 색조 전문 브랜드 클리오를 시작으로 페리페라, 구달, 힐링버드, 더마토리 등 스킨케어부터 색조, 더마 코스메틱까지 화장품 전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클리오라이프케어'를 설립하고 건기식 사업을 준비해왔다. 클리오의 주 소비층인 2030 여성과 콜라겐의 주요 소비층이 비슷하고, 건기식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사업을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업 목적에 '식음료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유통, 판매'를 추가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9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오는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기식 브랜드 트루알엑스의 첫 제품은 '리치 콜라겐'이다. 액상형 콜라겐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치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 트루알엑스의 두 번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치 콜라겐 출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신규 제품을 선보이며 건기식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클리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건기식 브랜드 트루알엑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회사의 주요 타깃층인 2030 여성과 콜라겐의 주요 소비층이 비슷해 콜라겐을 첫 제품으로 정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잇따라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화장품 로드샵 1세대 기업인 토니모리는 반려동물 사료 제조·판매업에 진출한다. 토니모리는 지난달 반려동물 단미사료 제조 및 유통기업 '오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또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투자를 결정, 이와 관련된 인공지능(AI)기반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운영 및 관련 일체의 서비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