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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흔한남매’ 시리즈 상위권 나란히
만화부터 동화까지 인기…"어린이 유튜브 채널 영향력 증가"
2021-03-25 00:00:00 2021-03-25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를 만화로 재해석한 만화책이 출간 10일 만에 주요 서점 정상에 올랐다.
 
24일 ‘예스24의 18~24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책은 1위를 기록했다. 이 시리즈 중 4번째(2, 3, 4편)로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이 종합 11위, ‘흔한남매 별난 방탈출’이 종합 50위에 올랐다.
 
서점가에서는 어린이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최근 어린이 유튜브 채널 관련 책은 명랑만화, 학습만화부터 동화 버전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간된다. 출간 직후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것도 특징”이라며 “유튜브 학습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영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책은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 에피소드 중 어린이 코드에 맞는 이야기로 각색한 만화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곧 서점가 순위로 연결되는 최근 출판계 흐름을 타고 출간 족족 1위를 하고 있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림 유튜버 이연의 첫 책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은 이번 주 알라딘(18~24일) 종합 집계 1위에 올랐다. 그림으로 무기력증 떨치는 법 등 삶의 태도에 관해 얘기하는 책이다.
 
재테크 서적에 대한 관심은 이번 주에도 지속됐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기념판은 인터파크도서 3위에 올랐다. 최근 세계 금융변화에 맞춘 ‘스터디 세션’을 추가해 인기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주택과 세금’ 등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밖에 ‘질서 너머’, ‘마지막 몰입’, ‘아버지에게 갔었어’ 등이 이번 주 20위권 안팎에서 움직였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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