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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시몬스, 영업이익 10% 직원들에 지급
2021-03-23 15:53:13 2021-03-23 15:53:1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시몬스침대가 협력사를 포함한 전직원에게 영업이익의 10%를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23일 시몬스침대에 따르면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020년 실적을 발표한 지난 22일 오전 회사 이메일을 통해 시몬스 침대의 지난해 영업이익의 일부를 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격려금 규모는 지난해 영업이익 147억 원의 10%로, 협력사를 포함해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배분했다. 정확한 인원 수에 대해 시몬스는 밝히지 않았다. 
 
안 대표는 이날 이메일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2020년도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여러분들과, 또 함께 수고해 주시는 협력사 직원분들과 나누려 한다”며 “올해도 많은 게 불확실해 보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고 주변을 잘 배려하면서 함께 이겨내 보자”고 밝혔다.
 
시몬스침대는 지난해 2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3%나 성장한 수치이자, 업계 1위인 에이스침대 매출과는 불과 170억원 차이다. 2020년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몬스침대는 2019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시몬스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협력사 포함 전 직원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안 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 사진/시몬스침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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