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시리즈 음반 '환상소곡집'을 LP로 낸다.
22일 소속사 헤아릴揆 측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발매했던 심규선의 EP ‘환상소곡집 op.1’, ‘환상소곡집 op.2 ARIA’를 각각 LP로 재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발매된 ‘환상소곡집 op.1’은 심규선의 음악적 범주와 색깔을 더욱 공고히 드러낸 작품이다. LP 판에는 연주곡을 제외한 ‘음악가의 연인’, ‘파탈리테’, ‘촛농의 노래’, ‘요람의 노래’, ‘아라리’, ‘오스카(Lullaby Ver.)’ 등 6곡이 수록된다.
2019년 발매된 ‘환상소곡집 op.2 ARIA’는 ‘환상소곡집 op.1’의 연작이다. 연주곡을 제외한 ‘석양산책’, ‘화조도(花鳥圖)’, ‘폭풍의 언덕’, ‘바다새의 노래’, ‘도미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등 6곡을 LP 판에 담았다.
심규선은 2005년 MBC '대학가요제' 출연을 계기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1년 정규 1집 '자기 만의 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과 5장의 EP 앨범을 내왔다. 지난해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 앨범 두개를 합친 ‘월령:上/下’를 LP로 발매했다.
‘환상소곡집 op.1’, ‘환상소곡집 op.2 ARIA’ LP 예약 판매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5월 3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심규선 ‘환상소곡집 op.1’ LP 이미지. 사진/헤아릴揆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