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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소식 전하는 방송 늘린다…12년만에 신청받는 ‘공동체라디오방송’
방통위,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과기정통부 가용주파수 선정 등 기술 지원
2021-03-08 17:01:37 2021-03-08 17:01:37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웃과 함께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이 12년만에 늘어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을 신규 허가하기로 하고, 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한다. 방통위와 과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신규 허가를 위한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 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한 신규 사업자도 안정적인 방송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용주파수 선정, 안테나 및 송신소 위치 설정 등 기술 지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시·군·구와 같은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10W 이하 소출력 FM라디오방송으로, 지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7개 방송사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2일 ‘마을 미디어를 통해 공동체 간 소통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주제로 라디오 제작 체험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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