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추천영화)‘중경삼림’ 외 4편
입력 : 2021-03-05 13:40:28 수정 : 2021-03-05 13:40: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미나리의 북미 신드롬 현상이 국내에서도 이어질까. 우선 초반 분위기는 매끄럽다. 개봉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 7만을 동원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수가 관건이다. ‘코로나19’로 여전히 극장가는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하루 평균 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는 미나리의 저력은 북미 신드롬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달 초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면 막판 뒷심에 큰 동력이 될 듯하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동남아 배경 최초의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역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내 애니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재개봉 열풍이 여전한 가운데 1990년대 말 전 세계에 신드롬 현상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의 걸작 중경삼림4050세대 관객들에겐 향수를, 2030세대 관객들에겐 세기말 감성을 느끼게 할 빼놓을 수 없는 상영작으로 주목될 듯하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미나리
 
주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감독: 정이삭
개봉: 33
누적 관객 수: 72176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모니카의 엄마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 마땅한데.
 
토마토 추천평: 드라마와 다큐 중간 어디 쯤의 묘한 감성
토마토 별점: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감독: 돈 홀, 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개봉: 34
누적 관객 수: 14491
 
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신비의 땅, 쿠만드라 왕국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악의 세력 '드룬'이 들이닥치자, 드래곤들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전설 속으로 사라진다. 500년 후 부활한 '드룬'이 또다시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자, 전사라야는 분열된 쿠만드라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라야는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설 속 드래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연대의 감성은 영원한 카타르시스다
토마토 별점: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개봉: 1 21
누적 관객 수: 963902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 귀살대에 들어간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와 새로운 임무 수행을 위해 무한열차에 탑승 후 귀살대 최강 검사 염주렌고쿠와 합류한다.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승객들이 하나 둘 흔적 없이 사라지자 숨어있는 식인 혈귀의 존재를 직감하는렌고쿠’. 귀살대탄지로일행과 최강 검사 염주렌고쿠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모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와 목숨을 건 혈전을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게 재미가 있을 줄은 몰랐다
토마토 별점: ★★☆
 
 
미션 파서블
 
주연: 김영광, 이선빈, 오대환
감독: 김형주
개봉: 2 17
누적 관객 수: 383536
 
입금만 되면 뭐든 가능해지는 흥신소 사장우수한앞에 어느 날 열정 충만 비밀 요원유다희가 현금 천 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대놓고 공조를 요청해 온 것. 티격태격 하는 말마다 태클, 우당탕탕 하는 짓마다 사건.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눈에 띄는 두 사람.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져만 가고, 형사들이 오해할만한 단서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 수배 목록에 오르기도 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웃음도파서블’, 액션도파서블
토마토 별점: ★★★☆
 
 
중경삼림
 
주연: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감독: 왕가위
개봉: 34(재개봉)
누적 관객 수: 2474
 
만우절의 이별 통보가 거짓말이길 바라며 술집을 찾은 경찰 223.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술집에 들어온 금발머리의 마약밀매상. 여자친구가 남긴 이별 편지를 외면하고 있는 경찰 663. 편지 속에 담긴 그의 아파트 열쇠를 손에 쥔 단골집 점원 페이. 네 사람이 만들어낸 두 개의 로맨스.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방법에 대한 독특한 상상력
 
토마토 추천평: 이 영화의 상영 종료를 만년 뒤로 하고 싶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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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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