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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실상 연임 성공
지주 자추위, 차기행장 후보 단독 추천…임기는 1년
2021-03-04 15:39:08 2021-03-04 15:39:0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로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단독 후보에 추천된 권 행장은 은행 임추위·이사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  
 
은행 내외부에선 지난해 임기를 시작한 권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사모펀드 사태로 어수선했던 내부 조직 안정에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이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과 채널 혁신의 일환인 같이그룹(VG·Value Group)제도 도입,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는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경우 현 대표(임기 1년)를 추천했다. 김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부임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2020년도 흑자 전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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