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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유럽 충돌테스트 최고안전등급 획득
탑승자·보행자 보호 높은 점수 획득…엔진 베이 구조로 충격에너지 흡수 강화
2021-03-04 09:29:27 2021-03-04 09:29:27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르노삼성은 4일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로 NCAP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 보행자 보호 75%(36.1점), 안전 보조 장치 74%(9.6점)로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삼성
 
XM3의 엔진 베이 구조는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하면서도 충격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돌사고 시 탑승객 거주 공간의 변형을 최소화해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캐빈룸 구조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측면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B-필라도 강화했다.
 
또 승객감응형 전면 에어백, 흉부보호형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이 탑재됐다. 더불어 충격이 감지되면 탑승객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벨트 프리텐셔너와 목 부상 방지용 헤드레스트도 운전석과 조수석, 2열 양측 창가 좌석에 적용했다.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인 '뉴 르노 아르카나'의 선적 모습. 사진/르노삼성
 
XM3는 긴급 상황 시 보행자의 충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드, 앞 범퍼, 헤드램프, 윈드쉴드 하단의 위치와 구조를 최적화했다.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탑승자의 돌발상황까지 인식 가능한 가동긴급제동장치(AEB)를 적용했다.
 
XM3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RTK)가 개발을 주도했다. 국내 시장에는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와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를 갖춘 XM3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맞은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제공한다"며 "동급최대의 트렁크 용량으로 차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적재공간을 3단 구조로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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