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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즉석밥 시장 출사표…종합식품기업 본격 도약
쌀과 물만으로 지은 '하림 순밥' 출시
2021-03-04 09:55:36 2021-03-04 09:55:36
4일 모델들이 하림의 즉석밥 신제품인 '하림 순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닭고기 업체 하림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
 
하림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차별화된 ‘하림 순밥(순수한 밥)’을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하림 순밥(즉석밥)은 갓 도정한 신선한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그야말로 순수한 밥으로 집의 주방에서 짓는 밥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떠한 첨가물(산도조절제, 보존제 등)도 넣지 않듯이 하림의 순밥은 오로지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밥이라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밥알이 살아 있어 국물이나 소스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쌀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에서 가수(물붓기)와 취반(밥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뜸들이기 등 최첨단 공정을 도입해 밥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하림 순밥은 사각형 트레이에 210g씩 담겨있으며 전자레인지(2분)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한민족의 기초음식이자 농경문화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밥 시장에 진출한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확장과 닭고기와 쌀밥이라는 단백질 및 탄수화물의 대표 식품을 통해 국민의 주식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
 
이에 하림은 즉석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천연육수 소스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쌀과 물 이외의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하림 순밥처럼 하림에서 출시하게 될 모든 식품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로만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 하림그룹의 식품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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