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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발니 독살 관여 러시아 개인·기업 제재…EU와 공조
2021-03-03 05:24:52 2021-03-03 05:24:5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와 관련해 러시아 개인과 기업 등에 대해 제재를 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유럽연합(EU)과 공조해 제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러시아 제재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고위관리 7명이 포함됐으며, 생화학 물질 생산과 연관된 13개 러시아 기업과 정부 산하 연구기관 등 14곳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한편 유럽연합(EU)도 이날 나발니 구속과 연관해 러시아 고위관리 4명을 정식 제재했다.
 
제재대상은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이고리 크라스노프 검찰총장,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칼라시니코프 연방교정국 국장 4명이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 중 하트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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