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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QM6' 디젤 모델 출시…3466만원부터
엔진라인업 2.0 dCi 4WD로 단일화…경사로 저속주행장치 추가
2021-03-01 11:51:28 2021-03-01 11:51:28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QM6'의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가솔린과 LPG 모델에 이은 디젤 모델까지 출시하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은 1일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사륜(4WD)의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QM6 dCi의 최대 출력은 184마력에 달한다. 1750rpm~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의 '뉴 QM6' 디젤 모델. 사진/르노삼성
 
1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대 토크 rpm 구간은 경쟁모델 대비 750 rpm 넓어  중속 또는 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도 역량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뉴 QM6 dCi는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도로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4WD는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인 '올 모드 4X4-i'를 적용했다. 운전자의 주행 의도와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한다. 올 모드 4X4-i는 2WD, AUTO, 4WD LOCK의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뉴 QM6 dCi는 기존 1.7 dCi 2WD 와 2.0 dCi 4WD였던 2개의 디젤 엔진라인업을 2.0 dCi 4WD 한 개로 축소했다. 트림 또한 기존 RE, RE Signature, PREMIERE 세 종류에서 주요트림인 RE와 최고급트림인 PREMIERE 2종류로 트림 수를 줄여 dCi의 장점을 살리고자 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뉴 QM6 dCi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의 '뉴 QM6' 디젤 모델. 사진/르노삼성
 
아울러 디젤 파워트레인에만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를 추가했다. HDC는 급경사의 도로를 저속으로 내려가고자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시켜주는 장치이다. 이 기능은 차량 속도 5~30km/h에서 작동된다. 
 
르노삼성은 QM6 dCi의 정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흡차음재를 적용했다.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쉬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배기히트 실드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보완했다.
 
가격은 RE 트림은 3466만원으로 20년형 대비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HDC가 기본 추가 적용됐다. 또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으로 RE 트림에 추가된 사양 외에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의 파워트레인 기술력 노력이 지난해 LPG 전체 판매 1위로 검증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뉴 QM6 dCi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정통 SUV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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