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SK네트웍스, 매직·렌터카 수익 호전…워커힐은 고전
지난해 영업이익 1237억원…전년비 13.1% 증가
비핵심 자산 대규모 매각…투자재원·재무건전성 확보
보통주 120원·우선주 145원 현금배당결의
입력 : 2021-02-05 16:19:26 수정 : 2021-02-05 16: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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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영홍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대규모 비핵심 자산매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SK매직과 SK렌터카에서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얻었다. 다만 해외사업부문과 워커힐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SK매직 렌탈 출처/SK네티웍스 홈페이지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236억7300만원이었다. 매출액은 18.6% 줄어든 10조6314억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421억1900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억8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매출액은 18% 감소한 2조7623억9500만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690억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는 해외 중단사업 평가 손실과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 처리 등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비핵심 자산 3건을 매각해 투재재원을 마련하고 재무건전선성을 확보했다. 먼저 지난 5월 전국 직영주유소를 현대오일뱅크-코람코 컨소시엄에게 1조3283억원에 매각했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명동 사옥을 계열회사 SK(034730) D&D에 약 900억원에 매각했고 12월에는 제주 골프장을 계열회사인 휘찬에 3029억원에 매각했다. 비핵심 자산 3건을 매각 해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SK렌터카, SK매직 등 핵심사업의 역량 강화에 투입했다.
 
SK매직은 SK네트웍스의 핵심부문이다.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탈과 가전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SK매직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1조22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827억원으로 집계됐다.
 
SK렌터카(068400)역시 핵심부문으로서 지난해 장기렌터카 부문의 성장과 전기차 주력에 힘입어 매출액이 5.3% 늘어나 1조8502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7.2% 증가해 1287억원이었다.
 
정보통신사업부분은 휴대전화 단말기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장비(IoT) 등을 도매·유통하고 있다. 정보통신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1.5% 감소해 5조1501억원,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768억원이었다. 정보통신사업은 단말기 매출은 줄었지만 중고폰 리사이클사업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의 글로벌부문은 화학, 철강, 석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업부문이다.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보호무역주의 추세,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으로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부문의 외형이 크게 축소됐다. 글로벌부문의 매출액은 43.1% 줄어든 2조410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핵심·장기거래처를 중심으로 효율성제고에 주력했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해외사업에 대해 “철강, 화학 등 주력 이외의 분야를 조정·정리해 효율성을 높였다”면서 “고정거래처와 장기우량거래처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워커힐은 연속된 객실 휴장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상당한 영업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워커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8.5% 줄어든 1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472억원 감소해 439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올해 SK매직과 SK렌터카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면서 “또한 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20원, 우선주 1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식은 2.5%, 우선주는 0.1% 이며 배당금총액은 262억3668만665원이다.
 
이영홍 기자 l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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