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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친환경·고효율 디지털 기술 혁신
2021-01-27 10:33:06 2021-01-27 10:33:0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수익성 증대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다. 도면 출력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건비 절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 생산성이 증가했고 출력용지를 줄여 친환경 경영의 효과도 얻었다. 회사는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최근 수주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수주하는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이 솔루션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한 설계엔지니어가 태블릿PC를 통해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태국에서는 현지에서 수행 중인 타이오일(Thai Oil) 정유 프로젝트의 준공서류(Handover Document)를 출력물이 아닌 디지털 파일로 전달하기로 발주처와 합의하기도 했다. 추후 프로젝트 종료 시 발주처에 제출하는 대부분의 서류들을 디지털 문서(Soft Copy) 형태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절감 가능한 A4용지는 약 1000만장으로 추산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사차원의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최근 화두인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기술 혁신 솔루션 사업화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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