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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달앱 결제 규모 12.2조원…전년비 75% 늘어
2021-01-26 10:36:23 2021-01-26 10:36:23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배달앱 결제금액이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75% 급증한 수치다.
 
26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해 만 20세 이상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결제금액 추정치를 발표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의 결제금액은 1조 44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와이즈앱
 
연간 결제금액은 2018년 3조9000억원, 2019년 7조 원, 2020년 12조2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조사결과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의 결제금액 등은 제외된 수치여서, 측정에서 제외된 결제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 앱 시장규모는 더 크다고 와이즈앱측은 전했다.
 
배달 앱의 결제금액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배달 앱 사용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 +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배달의 민족의 사용자는 1373만 명, 요기요는 717만 명, 쿠팡이츠는 258만 명으로 3개 앱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를 기록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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