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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총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적극 환영"
권익위, 설 명절 선물 상한액 10만→20만원 상향
2021-01-15 14:49:28 2021-01-15 14:49:2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는 올해 설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15일 임준택 한수총 회장은 "한수총은 청탁금지법의 청렴한 사회를 만들자는 제정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수산물 소비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실을 고려해 달라는 수산업계의 고충에 대한 화답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시의적절하게 전향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수산업계는 적극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설 명절 농축수산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한수총은 앞서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을 위해 권익위에 농축수산물 선물상한액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임 회장은 "향후 수산업계 현실을 고려하여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이 제도개선을 통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설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해 9월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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