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순자산 사상 최대…공모 주식·채권형 감소
입력 : 2021-01-14 13:32:46 수정 : 2021-01-14 13:32:4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국내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 증가와 부동산·특별자산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펀드 순자산은 71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전년 대비 58조6000억원(8.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42조3000억원(6.5%) 늘어난 691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공모펀드(순자산 기준) 수탁고는 274조7000억원이며 사모펀드 4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순자산이 각각 72조원, 33조원으로 전년대비 1.8%, 4.9% 줄었지만, MMF 순자산은 102조원으로 1년 새 38% 급증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의 자금 유입으로 순자산이 오름세를 보였다. 사모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12.6% 뛴 109조7000억원이며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15.8% 확대된 104조2000억원으로 나왔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에서 5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90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채권형 펀드는 3조5000억원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117조9000억원으로 1% 줄었다.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작년 말 기준 2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3.7% 올랐다. 특히 부동산펀드 중 해외 부동산 펀드 비중은 53.6%로 국내 부동산펀드 비중을 상회했다. 이밖에 MMF 순자산은 전년대비 19.6% 늘어난 12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표/금융투자협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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