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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의 유통직썰ㅣ온라인 업체 간 점유율 경쟁…물류·플랫폼 등 사업 확장
2020-12-30 06:00:00 2020-12-30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김유연의 유통직썰은 유통관련 최신 트렌드와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유통직썰의 김유연입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부터 기업들의 경영 방식까지도 모두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최악이 상황을 맞았지만, 온라인업계가 최대 수혜를 입었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비대면 기조가 확산됐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올해 1월 12조3047억원에 머물렀으나 10월에는 14조2445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135조원) 거래액을 훌쩍 뛰어넘은 16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와 쿠팡, SSG닷컴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SSG닷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업 손실도 올해 큰 폭으로 줄면서 4분기나 내년 상반기 중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데요.
 
내년 온라인 시장 전망은 더욱 밝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1년 온라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6% 성장한 181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식품시장이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가전·가구 등 내구재 상품의 온라인 구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이 예상되면서 상위 온라인 업체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내년 신선식품과 물류센터, 플랫폼 모객이 강점인 온라인 업체들로 쿠팡, 네이버, 쓱닷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공격적인 투자로 식품 온라인 강자들 중 유일하게 전국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패션과 대형 가전, 가구 등의 상품 카테고리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쿠팡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죠. 이 밖에도 최근 택배사업자 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 나서는 등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중심의 네이버는 올해 네이버 장보기를 론칭해 식품·생필품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의 플필먼트 서비스를 네이버의 오픈마켓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하기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죠.
 
쓱닷컴은 내년 오픈마켓 전환에 따라 상품 단위, 매출액 증가 예상되는데요. 식품 온라인 시장 선두로서 현재 수도권에만 한정돼 있는 배송 지역의 전국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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