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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TSM모듈 개발…"로봇청소기부터 드론까지 적용 가능"
2020-12-03 11:14:35 2020-12-03 11:14:3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크루셜텍(114120)이 레이저 기반 ToF(Time of Flight) 센서를 모듈 형태로 제작한 TSM(ToF Sensing Module)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ToF센서란 레이저, 적외선 등을 이용해 대상 물체에 빛을 쏘아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다. 수도꼭지, 핸드드라이어부터 드론,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등 거리 측정이 필요한 여러 IoT(사물인터넷)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크루셜텍이 이번에 개발 완료한 TSM은 단품 형태의 레이저 기반 ToF센서를 모듈형태로 개발해 기존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ToF센서의 측정거리는 2m 안팎인 것에 반해 TSM은 최대 6.3m까지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센서는 먼지나 습기, 주변의 햇빛 밝기에 의해 종종 오작동이 일어났지만, TSM은 주변환경에 크게 상관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크루셜텍이 개발한 TSM은 거리 측정이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집안에 각종 장애물이나, 쓰레기에 대한 탐지 및 거리 측정에 ToF 센서가 사용된다. 집안 내 공간 Mapping을 위한 기능도 지원할 수 있어 로봇청소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드론의 장애물 탐지 및 회피, 호버링 기능 지원에 탑재된다. 핸드 드라이어, 자동 수도꼭지, 주차 감지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TSM은 여러 기능 및 안정성 면에서 기존 레이저 ToF센서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며 "여러 국내외 대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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