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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특급 인기 시리즈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주인공은?
2020-12-01 10:47:35 2020-12-01 10:47: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국내에서 리메이크된다. 2017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종이의 집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 범죄를 담아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왼쪽부터) 알렉스 피나,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 사진/넷플릭스
 
전 세계를 강타한 스페인어 시리즈 종이의 집인기는 다양한 문화 및 언어권의 훌륭한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널리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 4월에 공개된 종이의 집시즌4,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시작 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6500만 회원들의 선택을 받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번 한국판 종이의 집제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지닌 훌륭한 스토리의 생명력이 확장돼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종이의 집의 독보적 세계관을 창조한 알렉스 피나 총괄 프로듀서는한국의 콘텐츠는 지난 수년간 독보적 작법과 문화를 통해 종이의 집이 그랬듯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그런 측면에서 한국판 종이의 집이 지닌 가능성에 매료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사건이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는 사실 역시 나를 흥분시키는 요소다고 덧붙여 앞으로 펼쳐질 한국판 종이의 집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였다.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종이의 집리메이크 연출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the guest’ ‘보이스’ ‘블랙등을 통해장르물의 대가'로 인정받아 온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류용재 작가와 그의 작가팀이 집필한다.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유지태 등이 소속된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이자 영화 싱글라이더’ ‘미쓰백공동제작에 참여한 BH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고백 부부’ ‘경우의 수’ ‘런 온등을 만든 콘텐츠지음이 제작을 맡는다.
 
한국판 종이의 집의 제목과 캐스팅, 공개 일정 등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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