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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무이자 의료·재해대출' 시행
2020-11-30 16:08:48 2020-11-30 16:08:4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무이자 의료대출 및 재해대출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질병·상해 또는 재해로 피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는 6개월 범위 내에서 ‘부금납부 중지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일정 요건 충족시 납부한 부금의 일정한도 내에서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대출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연속해서 5일이상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 1년간 최대 1000만원까지, 재해대출은 태풍, 지진 등 재해 발생시관계기관의 재해확인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2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은 그동안 부금내 대출로 연 2.9%의 이율(분기별 변동금리)이 적용되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었다. 다음달부터는 의료 및 재해대출을 포함한 총 3가지의 대출상품을 운영한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의료·재해대출을 통해 질병이나 상해 또는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노란우산의 다양한 복지·교육사업 등을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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