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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옐런 입각·코로나19백신 기대에 상승…다우 1.12%↑
2020-11-24 07:58:59 2020-11-24 07:58:5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각,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7.79포인트(1.12%) 상승한 2만9591.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5포인트(0.56%) 오른 3577.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6포인트(0.22%) 뛴 1만1880.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 백신 개발과 경기 회복에 주목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도 3차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데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은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경제지표 호조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전날보다 6.58% 상승한 521.8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애플(-2.97%), 알파벳A(-0.51%), 페이스북(-0.47%), 마이크로소프트(-0.13%)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0.64달러) 오른 43.06달러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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