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시급해도 '바이든' 접근 막는 트럼프
입력 : 2020-11-17 14:44:40 수정 : 2020-11-17 14:44:40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방역 정책을 세우는 데 방해하고 있다며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바이든 정부의 정권 인수를 방해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백신 뉴스에 대해 “정말 고무적”이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차기 민주당 행정부에 협조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아주 어두운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시하며 “일이 쉬워지기 전에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협조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만 25만2651명에 달하며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해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오스터홀름 바이든 당선자 고문이자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이 15일(현지시간) NBC와 인터뷰에서 “1918년 이후 가장 위험한 공중보건 기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바이든 당선자가 방역 정책을 세우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당선자의 관공서 공간과 자금 지원 접근을 막으며 바이든 당선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를 비판한다. 가디언은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당선자에게 정보 접근권을 주지 않는 것은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유통 계획을 포함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방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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