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윤여정이 애플의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의 주인공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13일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오늘(13일)부터 국내에서 촬영을 시작헀다”고 전했다. ‘파친코’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에서 촬영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대사 역시 한국어와 일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진행된다. 이 작품에는 윤여정에 앞서 배우 이민호가 주요 인물인 ‘한수’역으로 캐스팅됐다. 내년 초에는 해외 촬영도 앞두고 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그린다. 이 가족을 통해 방대한 스케일로 한 개인과 가족의 얘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총 8회 분량으로 제작된다.
윤여정은 주인공 ‘선자’ 역으로 출연한다. 윤여정과 이민호 외에 일본과 미국 배우들도 다수 캐스팅돼 출연한다. 국내 촬영은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됐다.
‘파친코’는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재미교포인 코고나다 감독 그리고 저스틴 전 감독이 각각 4부씩 맡아 연출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