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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목요일 예능 1위
2020-11-13 08:29:58 2020-11-13 08:29:5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32회는 전국 집계 기준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5일 방송된 31회가 기록한 시청률 15.7%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지난 1022일 방송된 29회의 시청률이 상승한 뒤 3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방송분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가 자신의 비즈니스 친구를 소개하는비친소 특집으로 각자 팀을 이룬 비즈니스 친구와 서로의 대표곡 부른 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재와 14살 차이 친구 가수 이수영을 시작으로, 장민호와 태어나서 딱 한 번 본 친구 EXID 솔지, 이찬원과 안 본 지 네 달 된 친구 옥진욱, 영탁과 대학원 동기 이예준, 정동원의 소속사 동료 남승민, 임영웅과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친구 크러쉬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임영웅은 크러쉬를 소개하며나는 이 친구를 알지만 이 친구가 나를 아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TOP6 친구들은 앨범 발매 예정이거나 신곡을 부르는 홍보를 펼치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짝꿍끼리 노래를 바꿔 부르고 총 점수가 가장 높은 우승팀을 가리는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고, 1라운드는 비즈니스 친구들이 TOP6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나섰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찬원의 친구 옥진욱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18세 순이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98점을 얻어냈다. 다음으로 정동원의 친구 남승민이 출격, 남다른 감성으로여백을 선사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김희재의 친구 이수영이 무대에 올라 명품 음색에 발랄한 표정, 몸짓을 더한열아홉 순정을 선보여 98점을 받았고,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영탁 친구 이예준은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 소울풀한 목소리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98점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크러쉬는감성으로 승부를 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본인의 색깔을 가득 담은 임영웅의이젠 나만 믿어요를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그 결과 99점을 얻으며 임영웅과 얼싸안고 기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장민호 친구 솔지는 애절함이 깃든 폭풍 가창력으로상사화를 선사했고, 100점을 기록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2라운드는 비즈니스 친구들의 대표곡을 선곡한 TOP6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영탁은 슬픔을 머금은 감성으로넌 나의 20대였어를 열창해 모두를 감동케 했고 96점을 얻었다. 이어 이찬원은손가락하트를 선곡, 러블리한 무대를 만들어내며 98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로 김희재는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이수영의 ‘I Believe’ 무대를 선사하며 스튜디오를 소름으로 물들였고, 98점을 받아 이찬원, 옥진욱 팀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원래 ‘Beautiful’을 선곡했던 임영웅은 대결에 더 어울리는 곡을 부르겠다며넌 감동이었어를 다시 선곡, 100점을 받아내며 승부사의 면모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MC 김성주의 요청으로 ‘Beautiful’ 무대까지 선보이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정동원은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가창력으로사모를 선사했지만 92점을 받아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순서 장민호는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해 감미로운 보컬로 귀호강 무대를 만들어냈지만 91점을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OP6와 비친6가 듀엣을 선보이는 3라운드에서는 먼저 정동원, 남승민 팀이 서정적인 감성으로, , 을 열창했지만, 91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로 장민호, 솔지 팀은밤이면 밤마다를 선곡해 역대급 흥을 폭발시키면서 96점을 받았고, 영탁, 이예준 팀은 탁월한 가창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스텝으로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열창해 95점 획득했다.
 
이어 김희재, 이수영 팀은 절절한 목소리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하모니로슬픈 사랑의 노래, 이찬원, 옥진욱 팀은 구수한 가창력으로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임영웅, 크러쉬 팀은고백을 선곡, 잠자고 있던 끼와 흥을 분출시키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임영웅은 수준급 랩실력을 자랑하며 ‘MC웅성으로 완벽 변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결과, 김희재, 이수영 팀이 98, 이찬원, 옥진욱 팀이 94, 임영웅, 크러쉬 팀이 100점을 기록하며 총점이 가장 높은 임영웅, 크러쉬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희재.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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