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3억달러 외화채 발행 성공
외화채 첫 조달…조달 수단 다변화로 리스크 완화
입력 : 2020-10-22 15:07:29 수정 : 2020-10-22 15:07:2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KB캐피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억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 모집에는 발행 금액의 4배에 해당하는 누적 주문량이 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초 가산 스프레드인 150bp(bp=0.01%) 대비 30bp 낮은 120bp의 스프레드로 마감했다. KB캐피탈의 안정적인 펀더멘탈에 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입증받았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B캐피탈은 외화채권 발행으로 해외 자회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오스 현지법인인 'KB코라오리싱(KB KOLAO Leasing)'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 등 지원에 나선다.
 
무엇보다 조달창구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신전문금융사는 주로 원화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하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원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KB캐피탈은 지난 14일 5년 만기의 달러표시 Reg S 채권 발행을 위해 씨티그룹, 크레딧아그리콜, KB증권 홍콩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외화채권 조달은 지속 성장에 대비한 조달 수단의 다변화와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여신전문금융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KB금융그룹의 신남방 진출 전략을 가속화해 그룹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캐피탈이 3억달러 규모의 첫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KB캐피탈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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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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