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관망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7.97포인트(0.35%) 하락한 2만8210.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0포인트(0.28%) 밀린 1만1484.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정부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지켜보는 가운데 주요 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도 있었으나 견해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하다"며 "여러 이견이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기술적인 언어 일부를 보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이틀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전일 장 마감 후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6.92% 급락했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스냅은 28% 급등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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