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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대선 전 부양책 합의 난항…다우 0.58%↓
2020-10-15 07:42:33 2020-10-15 07:42:3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대선 전에는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실망감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1포인트(-0.58%) 하락한 2만851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66%) 내린 3488.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17포인트(-0.80%) 떨어진 1만1768.73에 장을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도 부양책 협상을 이어갔지만, 므누신 장관은 규모와 정책에 관해 이견이 남아 있다면서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양측의 대화가 건설적이었다면서도, 코로나19 검사 계획 등과 관련한 이견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천 명을 넘었다. 7일 평균 확진자 수도 5만 명 수준으로 다시 늘었다. 
 
존슨앤드존슨(J&J)이 부작용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는 등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약속 재확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0.84달러) 오른 4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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