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구체화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도 단숨에 5600선을 회복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7포인트(4.10%) 오른 5693.54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89.18포인트(3.46%) 상승한 5658.65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티커명은 'ANT'로 다음달 나스닥에 A형 보통주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2조달러로 평가받아 100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앤트로픽은 올 상반기 매출 162억8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배 이상 성장한 결과입니다.
이에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들며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5만2361.58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 오른 7676.77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3% 상승한 2만6169.38을 기록했고,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역시 2.82% 뛰었습니다.
투자 심리 개선에 코스닥도 동반 강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5.56포인트(3.51%) 상승한 752.77을 기록 중입니다. 개장가는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입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1324.4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