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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1단계 개편…123번 복원·126번 증차
10월 3일부터 차량 15대 추가 투입…743번 구영 경유
입력 : 2026-09-21 오후 12:09:22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울산시가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이어진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보완에 나섭니다. 
 
울산시는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 확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편은 오는 10월 3일부터 시행되며 차량 15대가 추가 투입됩니다. 
 
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 확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이번 개편은 2024년 12월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제기된 시민 의견과 실제 이용 수요, 운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됐습니다.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심의도 거쳤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123번 노선 복원입니다. 123번은 차량 5대를 투입해 천상·구영에서 태화동과 성남동, 명촌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방어진까지 운행합니다. 천상·구영과 동구를 잇는 이동 편의를 높이고 기존 유사 노선의 혼잡을 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126번은 현재 6대에서 8대로 2대 증차합니다. 지난해 전면 개편 이후 야음·삼산과 동구 간 이동 불편에 대한 복원 요구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부터 6대로 우선 운행해왔습니다. 이번 증차로 평균 배차간격은 44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됩니다. 
 
743번은 6대에서 8대로 늘리고 구영지역을 다시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합니다. 과거 307번이 담당했던 주요 기능을 회복해 구영에서 삼산과 도심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을 높이고 배차간격도 줄입니다.  
 
직행좌석버스도 일부 조정합니다. 1154번은 신복교차로를 경유해 1224번에 집중된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1413번은 울산대교를 거쳐 꽃바위까지 운행합니다. 1115번은 염포로 대신 아산로를 경유해 운행거리와 소요시간을 줄입니다.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됐습니다. 동천고 등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안한 ‘북두칠성 버스 프로젝트’에 따라 북구12번 달천 출발시간을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오후 4시10분에서 4시30분으로 각각 조정합니다. 
 
울산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시민 의견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지역별 이동수요 등을 계속 분석해 추가 개선에 나섭니다. 오는 12월에는 2단계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노선체계 개편 용역 결과를 반영한 근본적인 개편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김창현 교통국장은 “이번 개편만으로 모든 시민의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하나씩 확인해 필요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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