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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자체 개발 균주 '아모레루미나' 여드름 후 색소침착 개선 확인
입력 : 2026-09-09 오전 11:17:03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활용해 여드름 이후 발생하는 색소침착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바실러스 베레젠시스 아모레루미나(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후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온라인판에 지난 8월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기존 색소침착 관리가 주로 멜라닌 생성 억제에 집중돼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잔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수천 종의 독자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가운데 천연 기능성 물질인 모라놀린을 고농도로 생산하는 아모레루미나(AmoreLumina) 균주의 대사 특성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모라놀린이 풍부한 아모레루미나(AmoreLumina) 배양추출물이 여드름 관련 자극으로 증가한 멜라닌 생성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멜라닌을 흡수해 피부에 축적된 대식세포의 오토파지와 리소좀 분해 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새로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피부에 남아 있는 멜라닌의 분해를 촉진하는 이중 작용 메커니즘을 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한 엑스비보(ex-vivo) 연구에서도 여드름 원인균과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색소침착이 아모레루미나(AmoreLumina) 배양추출물 처리 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여드름 후 색소침착을 단순히 멜라닌 생성의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고,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잔존하는 과정까지 함께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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