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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MO로 훨훨…3754억 규모 의약품 공급 계약
2949억 규모 공급 확정…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입력 : 2026-03-17 오후 1:17:24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최대 3700억원대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위탁생산(CMO) 수주액 1조원을 넘겼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DS)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3년 동안 상대 회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합니다. 셀트리온은 계약 금액 약 2949억원을 확정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375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본격화한 뒤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올해 1분기 만에 누적 수주 잔고 1조원을 넘겼습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문의가 증가하면서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통해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강화해 CMO 사업 운영 체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 파트너 확보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체 생산 역량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송도(1·2·3공장, 총 25만 리터)와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6만6000 리터) 시설을 포함해 총 31만6000 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생산시설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한편 글로벌 CDMO 수요에 대응할 생산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형 CMO 계약은 셀트리온의 생산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제품 생산 확대와 CDMO 사업 성장과 글로벌 수요를 모두 고려해 추가 생산 캐파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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