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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싱가포르 거점 K-벤처 스타트업 글로벌 확장 추진"
한·싱 AI 커넥트 서밋서 2030년까지 3억달러 규모 글로벌 모펀드 조성 발표
입력 : 2026-03-03 오후 2:36:44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과 연계해 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가포르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하고, 현지 한인 금융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과 국내 투자자를 만나 양국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근무 중인 국내 주요은행 지점장, 한국투자공사 지사장, 현지 대형 은행 한인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싱가포르 금융 투자 동향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한·싱 금융기관간 협력채널을 구축해 공동투자 기회를 마련하고, 스타트업 동반진출 모델을 발굴하는 등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한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양국 AI 관련 기업인·연구자·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AI 시장 선도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서밋 첫 번째 세션인 '투자'에서 싱가포르에 30년까지 3억달러 규모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해 양국 AI·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현재 글로벌 펀드로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에 18억달러 규모, 19개 펀드를 운영 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에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해 한국 투자 유치와 양국 유망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한 장관은 현지 진출 스타트업 3개사와 구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과 만나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발굴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벤처캐피탈(VC)과의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Vertex'를 비롯해 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VC가 참석했습니다. 해외 VC들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성공 모델을 소개했고, 중기부는 글로벌 모펀드 참여와 공동 투자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 장관은 싱가포르 기업청과 양자 면담을 갖고 정책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발족을 공식화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대한 싱가포르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고, 이를 역내 스타트업 협력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한 장관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 허브로 우리 벤처 스타트업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자 파트너"라며 "양국 벤처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이 원활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리 추안 텍(Lee Chuan Teck) 싱가포르기업청 회장을 만나 양자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남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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