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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작 13년 만…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브랜드 발표
‘탠덤 WOLED’, ‘탠덤OLED’ 론칭
입력 : 2025-12-17 오전 10:28:11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차별적 고객가치와 소비자 대상 기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 ‘탠덤’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 ‘탠덤 WOLED’와 ‘탠덤 OLED’ 로고. (사진=LG디스플레이)
 
탠덤은 빛의 삼원색인 적색(R), 녹색(G), 청색(B)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말합니다.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LG디스플레이 OLED의 강점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기술(TV·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태블릿·노트북 등)을 분리해 직관적으로 특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습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명은 ‘탠덤 WOLED’로, 기존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브랜드명을 완성했습니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 OLED’로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탠덤 WOLED’와 ‘탠덤 OLED’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함으로써 고객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기술 브랜드를 처음 공개할 계획입니다.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 브랜드 체계 수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높여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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