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고. 사진=쿠팡 제공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1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로켓배송 등 해외 사업 성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 입니다.
쿠팡 미국 모회사 쿠팡Inc는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통해 원화 기준 매출이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11조4876억원)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기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93억원(1만490만달러)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34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동 기간 당기순이익도 342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1438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1.7%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은 대만 로켓배송 등 해외사업 부문이 견인했습니다. 실제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분기 매출인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보다 원화 기준 11% 증가한 수준입니다.
동 기간 활성 고객은 전년 동기(2170만명)보다 10% 늘어난 239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로덕트 머커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원화 기준 43만1340원(3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올랐습니다.
다만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301억원(2억3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