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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왬!' 캐롤, 39년 만에 영국 오피셜차트 정상
입력 : 2023-12-24 오후 3:12:3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 팝 듀오 '왬!(Wham!)'의 대표곡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39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는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최신 차트(22~28일)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에 오른 것은 음악 발표 이후 39년 만에 처음입니다. 
 
1984년 발표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당시 인기였으나 1위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2010년대 후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면 다른 캐롤과 함께 역주행을 하곤 했습니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미국 R&B 솔 가수 재키 윌슨의 '리트 페티트(Reet Petite)'가 1위까지 가장 긴 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 곡은 출시 이후 29년 만인 1986년에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왬!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조지 마이클과 앤드루 리즐리가 결성한 1980년대 최고 인기 듀오 중 하나입니다. 이름의 뜻은 폭발음 wham으로 한국식으로는 '쾅!'입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 외에도 1985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를 기록한 'Careless Whisper'와 'Everything She Wants' 등의 대표곡들이 있습니다. MTV 부상과 함께 비디오형 스타를 표방하며 아시아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중국에선 서구 팝 그룹 최초로 공연했고, 일본에서는 CF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리즐리는 오피셜 차트의 이번 발표에 대해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드디어 늘 목표였던 크리스마스 넘버원이 됐다. 조지는 크리스마스 넘버1을 겨냥해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썼다고 말했다. 마침내 임무가 완수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지 마이클(왼쪽)과 앤드루 리즐리로 구성돼 1980년대를 풍미한 '왬!'의 1985년 공연 장면. 사진=AP·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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