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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에 교통 개발 겹친 하남, 매매·전세 고공행진
2020-09-26 06:00:00 2020-09-26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패닉바잉’ 열기를 식히기 위해 정부가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을 내년 7월부터 진행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3기 신도시로 향하고 있다.
 
실제 교산신도시가 예정된 하남시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한국감정원 집계상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 주 대비 0.17% 상승했다. 
 
전세가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약 1126만원이었는데, 지난달에는 약 1474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31% 뛰었다.
 
경기도 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업계에선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과 사전청약 기대감이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와 하남시가 하남 교산지구 내 도시철도 노선안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3호선 연장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서울 송파구와 감일지구, 교산지구를 잇는 3호선 연장이 확정될 경우 하남시 주택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교통개발은 수요를 끌어들이는 전통적인 요소다. 
 
이에 건설업계도 하남시 일대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일성건설(013360)은 하남시 감일지구에 '감일역 트루엘'을 분양한다. 감일지구 내 최초로 공급되는 소형 주거상품이다. 공급면적 38~51㎡로 설계된 이 단지는 감일역 예정지와 인접해 있다. 도보거리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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