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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벤져스·김강훈 꿀케미 ‘최고 시청률 16.6%
‘슈돌’ 엉뚱발랄 윌리엄 덕분…일요 전체 예능 1위
2020-03-30 08:33:00 2020-03-30 08:33: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이 15%에 육박했다.
 
3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3 '너를 만나 삶이 맛나' 편은 전국 기준 12.2%(1), 14.6%(2)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이자 일요일 전체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323회와 비슷한 시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2.6%(1), 11.7%(2), 12.4%(3)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꼬꼬마 시식단으로 초대받은 윌벤져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윌벤져스 형제와 아역배우 김강훈의 케미가 빛났다.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필구로 출연했던 김강훈은 윌벤져스와 함께 또 한 명의 꼬꼬마 시식단으로 '편스토랑'에 초대받았다. '2019 KBS 연예대상' 이후 오랜만에 만난 귀요미들의 꿀 케미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그 중에서도 강훈이가 초등학생 형으로서 윌벤져스에게 '초등 생활 용어'를 알려주는 장면은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반모'(반말 모드)를 하며 친해진 윌벤져스와 강훈이는 연애 이야기도 터놓고 나눴다.
 
이때 윌리엄은 "나는 여자친구가 세 명"이라며 강훈이에게 자랑했다. 이를 들은 강훈이가 "여자친구가 많으면 안 돼"라며 "그럼 커서 혼나"라고 설명하자, 윌리엄은 계속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강훈이는 "커플링은 한 개씩 밖에 못 끼워"라며 윌리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지만, 윌리엄은 "아니 손가락은 다섯 갠데?"라며 어린아이만이 할 수 있는 순수한 발언으로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에 강훈이는 윌리엄에게 "너 크게 되겠다"라고 감탄했고, 윌리엄은 팔을 높게 뻗으며 "내가 진짜 요기까지 크겠군"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 15분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벤틀리.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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