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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0일부터 7일간 총선 후보자 공모
20대 후보 심사·경선비용 전액 지원…공관위 부위원장에 이석연 선임
2020-01-23 15:14:56 2020-01-23 15:14:5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는 30일부터 7일간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국당 공관위는 23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총선 후보 공고를 하는 데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등포 중앙당 당사에서 총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다만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공모가 끝나는 다음달 5일 이후에도 추가 후보 공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한국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경선에 나서는 20대 후보자의 경우 100만원의 심사료를 전액 면제하고 경선비용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30대는 심사료·경선비용을 각각 반액씩 지원한다. 또한 중증장애인·탈북민·다문화·유공자의 경우 20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심사료·경선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공익제보자·사무처당직자·국회의원 보좌진의 경우 심사료·경선비용을 각각 반액씩 지원한다.
 
공관위 부위원장으로는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석연 변호사가 선임됐다. 또한 원활한 공천관리 업무를 위해 공정선거소위원회, 여론조사소위원회 등의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공정선거 소위는 최대석 교수, 여론조사 소위는 이인실 교수가 소위원장을 맡았다. 
 
전희경 대변인은 "첫 회의는 공천관리 제반사항을 공유하고 총선기획단이 논의한 내용을 보고 받는 자리였다"며 "이후 브리핑은 공관위원이 직접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공천 기준과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설 연휴 미지막 날인 27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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