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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 수탁고 7조 돌파
TDF시리즈, 운용사 첫 1조 넘어 성장 견인
2020-01-15 10:09:53 2020-01-15 10:09:53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수탁고가 7조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개인연금(3조5000억원)과 퇴직연금펀드(3조7000억원) 모두 운용사 수탁고 1위로 국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연금펀드 전체 운용자산은 7조3363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점차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니즈를 위해 업계 최다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투자자산에서 투자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지난해부터 1700억원 가량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이 3289억원이다. 국내 최대 해외채권형펀드인 모펀드는 채권 발행국 50개 이상, 발행자 300개 이상으로 투자종목이 구성된다.
 
이와 함께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는 운용사 중 처음으로 설정액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외국운용사에 위탁이 아닌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된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설정액만 15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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