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여자 때린 BJ찬, 다른 여자랑 ‘썸’ 타다 붙잡혀…“도망 다니면서도 여자와”
2019-12-04 16:42:51 2019-12-04 16:42:5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여자친구 폭행 뒤 잠적했던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유명 BJ로 활동해 온 ‘BJ이 검거됐다. 이후 그의 범죄 사실이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내용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던 BJ찬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J찬의 범죄 사실 내용은 지난 10 18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전파를 탄 바 있다.
 
사진/SBS 방송 캡처
 
당시 방송에선 한 유명 스타 BJ의 폭력적인 내용을 고발했다. BJ의 지인들과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친구의 증언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여자친구로 등장한 피해자는 갈비뼈 네 게가 부러지는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이외에 방송에선 BJ의 지인들이 출연해 컴퓨터에 채무 관계와 관련된 메모장이 있었다’ ‘메모장 하나에 있던 액수들이 약 3000만원 플러스 알파였다’ ‘정말 살려달라며 팬들에게 빌린 경우가 많았다등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앞서 BJ찬은 3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번화가 영화관을 찾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잠적 5개월 만이었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건물 9층 영화관에서 한 여성과 영화를 보고 있던 BJ찬을 검거했다.
 
BJ 찬은 구독자수 2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다. 하지만 여성 비하 발언 데이트 폭력 등에 휘말리며 각종 논란을 일으켜 왔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2,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