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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시기 자치구별로 확인 하세요”
21개 자치구 김장철 한시적 일반종량제 봉투 허용
2019-11-11 13:52:19 2019-11-11 13:52:1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11~12월 중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김장 쓰레기를 2ℓ용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장철에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이 허용되는 21개 자치구 외에 양천구와 송파구는 김장 쓰레기전용 봉투를 사용해야 하며, 서대문구와 영등포구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자치구별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 사용 가능한 종량제 봉투 규격,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방법이 달라 자치구에서 안내하는 배출방법을 살펴봐야 한다. 성동구와 노원구는 봉투에 김장 쓰레기를 표시해 배출하고, 은평구와 동작구는 봉투에 김장 쓰레기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표시해 배출해야 한다 .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 자원으로 재활용돼 양파껍질, 대파 뿌리 등 일반 쓰레기는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들께서는 김장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에 따라 김장 쓰레기를 배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족 방문객들이 지난 1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 2019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학생, 교직원,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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