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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거래소, 자체 FDS 도입 통해 보이스피싱 차단
2019-11-07 15:49:51 2019-11-07 15:49:5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은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전기통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사고를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지닥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주요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중국발 보이스피싱 사고가 대거 발생했고 지닥에도 수십건의 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닥은 피해 신고액을 동경하며 5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막는 한편, 자체 개발한 FDS를 도입해 보이스피싱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이에 거래대금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닥 유입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급격히 줄었다는 설명이다. 지닥 측은 "내부 시스템과 은행 신고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 7월11일 이후 단 한 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닥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공인인증 심사원, 국방부 해커부대 출신 보안 전문가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고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예치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피어테크는 서비스 보안 강화 및 블록체인 인프라 보안 구축을 위해 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지닥은 보안성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거래소"라며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해 고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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