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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지분매각이슈보다 본업에 집중할때 -유안타
2019-11-07 08:28:57 2019-11-07 08:28:5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유안타증권이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보다 본업의 센터멘탈에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2020년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240억원, 511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0%,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2인 가구 등 소형가구 중심으로 가구 구조가 재편되고 신규 렌탈 카테고리 확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렌탈 계정수는 2020년 607만개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웅진코웨이는 4분기부터 인도네시아 렌탈업을 개시한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바이럴 마케팅이 인도네시아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쿠쿠홈시스도 렌탈업을 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렌탈업의 확장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월14일 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되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면서 "웅진코웨이의 펀더멘털에만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 국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배당성향 70%에 육박하는 고배당 정책에도 지난 2년간 밸류에이션이 주주지분 매각 불확실성으로 인해 디레이팅됐다고 그는 판단했다.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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