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MW, 당분간 가파른 성장 지속-하나금투
2019-08-22 08:20:10 2019-08-22 08:20: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케이엠더블유(032500)가 당분간 가파른 이익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케이엠더블유가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이 예상된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3억원, 71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 2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통신3사의 상반기 기지국 투자가 7만개에 불과하고, SKT와 LGU+의 집행 규모가 연간 가이던스에 비해 미진해, 3분기 5G투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상반기 케이엠더블유의 실적 호전 원인이 국내 5G 투자 증가에 기인했다면 4분기 이후엔 중국 수출 물량 증가가 주된 실적 호전 사유가 될 것"이라며 "케이엠더블유의 수출비중은 올해 30%에서 내년 60%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유상증자 우려보다는 매출 급증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감사선임과 더불어 수권주식수 증가를 임시주총 안건으로 올리면서 유상증자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지만 단기추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대주주 유증 참여 부담이 큰데다 회사채 발행 및 제1금융권 차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