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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3·1 독립선언광장 준공식’ 참여
‘대한이 살았다’ 공유캠페인 통해 광장 주춧돌 발굴·운송비 1억원 조성
2019-08-16 15:39:45 2019-08-16 15:39:4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지난 15일 광복절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3·1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은행,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광장이다. 지난 5월에 착공해 이번 광복절에 맞춰 준공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3·1독립선언광장에 놓일 해외 주춧돌 발굴 및 운송비용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3·1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 한라산 및 해외 주요 독립운동 7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됐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하얼빈, 사할린, 쿠바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했다.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을 염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년 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모든 국민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춧돌이 되었듯, KB국민은행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100년 후 보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춧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국민은행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 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 (왼쪽에서 다섯번째)허인 국민은행장, (왼쪽에서 일곱번째)김영종 종로구청장,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부터)정세균 국회의원,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진회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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