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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허가 획득
2019-07-31 17:40:37 2019-07-31 17:40:3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라인 주식회사는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라인은 이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를 통해 대만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을 활용한 은행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쉽게 사용하는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제공해 대만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다. 라인은 대만 현지에서 약 2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는 메시징과 금융,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터넷 전용 은행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 컨소시엄 지분은 라인파이낸셜 타이완이 49.9%를, 타이베이 푸본은행이 25.1%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CTB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 유니온은행, 파이스톤, 타이완 모바일 등이 각 5% 지분을 갖고 있다.
 
라인은 신사업 비전인 'Life on LINE' 실현을 목표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핀테크 사업에 주력 중이다. 태국에서는 카시콘은행과 '카시콘 라인'을 합작 설립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와 함께 디지털 뱅크사업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는 내년에 '스마트폰 은행'을 출범하기 위해 라인뱅크 설립준비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라인이 신사업 비전으로 추진 중인 'Life on LINE' 사업 방향. 사진/라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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