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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간병·가사지원하는 서울 '돌봄SOS센터' 18일 시행
'돌봄매니저'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5개 자치구 시범 시행
2019-07-16 16:30:38 2019-07-16 16:30:3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돌봄SOS센터'가 오는 18일부터 5개 자치구(성동, 노원, 은평, 마포, 강서) 88개 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해 개인별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로 연계해준다고 16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총 8가지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대상자를 가정 방문해 수발하는 일시재가 서비스와 단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지원·주거편의·식사지원의 일상편의 3종 서비스와 함께 지역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안부확인 서비스와 정보상담 서비스도 지원된다. 
 
돌봄SOS센터의 신청자격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 모두 해당할 경우 돌봄매니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올해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을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서비스 비용도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부처 협의와 조례·지침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매년 지원대상을 보편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SOS센터' 제공 8대 서비스.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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