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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롯데·삼성전자·SK 등 '사회공헌기업' 격려오찬
문 대통령, 7월 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접견 검토
2019-06-20 21:32:14 2019-06-20 21:32:1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삼성전자, SK그룹, 롯데그룹 등 'ㄷ 다양한 가족 포용을 위한 사회공헌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행사는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 지난 5월 '세상모든가족과함께' 행사를 후원했던 기업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소외되고 좌절하던 사람들이 따뜻한 손길로 용기와 희망을 얻도록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7월초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접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일본인인 손 회장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가로, 문 대통령과의 접견이 성사된다면 4차 산업혁명 및 혁신성장 등을 주제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지난 1997년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IMF 금융위기 극복방안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안했고, 김 전 대통령이 이를 적극 수용한 일화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월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 함께'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 가족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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