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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유리창서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
2019-06-05 18:00:00 2019-06-05 18: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헝가리와 한국 경찰은 현재 신원을 파악 중이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 송순근 육군대령은 이날 현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21분에 헝가리 잠수사에 의해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해서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 발견 위치와 관련해선 "헝가리 측 관계자에 의하면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이라고 한다"면서 "유리창에서 팔이 발견됐고, 여기에 팔이 나와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이고 실종자는 14명이다. 이날 선체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는 13명이 된다.
 
5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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