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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 ‘2019 월드카 어워드’ 세계 최초 3관왕 달성
2019-04-18 17:12:46 2019-04-18 17:12:4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재규어는 순수 전기 SUV 아이-페이스(I-PACE)가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로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I-PACE는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에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드 15년 역사상 3개의 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I-PACE가 처음이다.
 
랄프 스페스(Prof. Dr. Ralf Speth)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I-PACE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3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배출량 제로, 사고 제로, 교통 체증 제로라는 데스티네이션 제로(Destination Zero)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이상에서 출발했다”며 “I-PACE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순수 전기차가 니치 선택에 불과하던 때부터 고안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스페스 CEO는 “재규어 I-PACE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진정한 재규어라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만들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며 “I-PACE가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궁극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I-PACE가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3관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재규어
 
영국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I-PACE는 재규어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이후 2019년 3월 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1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팔렸다.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며, I-PACE만큼 보람 있었던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우리는 전기차가 디자이너에게 준 비율, 프로파일, 패키징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자유를 최대한 활용했다. 오늘 수상한 세 개의 상은 우리 팀의 업적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I-PACE는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33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 설치된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편 I-PACE는 ‘2019 유럽 올해의 차’ 독일·노르웨이·영국 올해의 차, BBC 탑기어 매거진 올해의 전기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 오토베스트의 에코베스트 차로 선정되는 등 전세계에서 62개 상을 받았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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